‘리박스쿨’

2025-06-02     뉴스메이트(newsmate)

리박스쿨 손효숙 교장은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리박스쿨은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과 산업혁명·새마을운동으로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든 박정희 대통령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왜곡되고 폄하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공부하고 현장 탐방을 주로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최근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는 댓글 공작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주고, 이들을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리박스쿨 늘봄학교 자격 연수 이수자와 수강생 단톡방에서는 댓글 공작 지시가 있었고 연수 과정에 극우 성향의 한국사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이 제21대 대선 관련 댓글 여론조작 의혹받는 '리박스쿨'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형법상 컴퓨터 등을 이용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지난달 31일 리박스쿨에서 댓글 팀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손효숙 대표와 관계자들을 고발했고, 경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비롯해 관련 자료를 추가로 받아 사실관계를 파악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이번 의혹을 계기로 모든 늘봄 프로그램과 리박스쿨 간 연관성을 전수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늘봄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을 점검하고 문제 사안이 확인되면 즉각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