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소방서, 공동주택 화재 대피 요령 집중 홍보
2025-08-26 뉴스메이트(newsmate)
최근 아파트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동주택 주민들의 안전 의식과 대피 요령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상주소방서는 공동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올바른 대피 방법을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아파트는 구조적 특성상 화재 시 연기가 빠르게 확산되며, 좁은 통로와 계단 등으로 인해 대피 과정에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상황에 맞는 신속하고 정확한 피난 행동이 필요하다.
자택 내부에서 불이 났을 경우에는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몸을 낮춘 채 계단을 이용해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만약 대피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집 안에 설치된 경량칸막이나 대피 공간, 하향식 피난구 등 피난 시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또한 문틈을 막고 불길과 연기로부터 떨어진 공간으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다.
반대로 다른 세대나 복도, 계단실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화염과 연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는다면 창문을 닫고 집 안에서 대기하며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때 안내 방송과 소방당국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오범식 상주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이 평소 대피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곤 기자